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 내 계정, 사칭 계정, 내 사진이 올라간 계정은 각각 다른 문입니다
계정을 지운다는 말에는 세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내 계정을 내리는 일, 남이 만든 사칭 계정을 없애는 일, 남의 계정에 올라간 내 것을 내리는 일. 창구도 증빙도 다릅니다.
ABSTRACT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는 하나의 버튼이 아니라 세 갈래의 절차입니다. 본인 계정은 계정 센터에서 비활성화와 삭제 중에 고르고, 삭제는 되돌릴 수 있는 유예 기간을 지나야 확정됩니다. 사칭·도용 계정은 본인 동일성과 사칭 사실을 증명해야 조치가 나가고, 상표나 저작권이 걸려 있으면 그 경로가 더 빠릅니다. 남의 계정에 올라간 내 사진·영상은 계정 삭제가 아니라 게시물 단위 삭제가 먼저입니다.
이 기록은 삭제 전에 꺼내야 할 자료, 접근 불가 계정의 회복, 사망자·미성년자 계정, 그리고 계정을 지워도 남는 검색 색인·사본·인용·아카이브까지 실무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법령 조문과 공식 창구는 원문 주소를 함께 적었습니다.
목차
01비활성화·삭제·신고 — 같은 말이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계정을 없애 달라는 요청은 실무에서 세 갈래로 갈립니다. 첫째, 내가 만든 내 계정을 내가 지우는 경우. 둘째, 누가 내 이름·얼굴·상호로 만든 계정을 없애야 하는 경우. 셋째, 계정 자체는 남의 것이지만 거기 올라간 내 사진·영상·개인정보를 내려야 하는 경우입니다. 세 갈래는 창구도 다르고, 요구하는 증빙도 다르고, 걸리는 시간도 다릅니다. 같은 신고 양식에 밀어 넣으면 대부분 반려됩니다.
먼저 용어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비활성화는 계정을 잠시 숨기는 조치입니다. 프로필·게시물·댓글·좋아요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되지만 데이터는 그대로 남아 있고, 다시 로그인하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삭제는 계정과 데이터를 지우는 조치입니다. 되돌릴 수 있는 기간이 지나면 게시물·메시지·팔로워가 함께 사라지고, 같은 아이디를 다시 쓸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신고는 내 계정이 아닌 계정을 상대로 플랫폼에 조치를 요구하는 절차입니다.
이 셋을 헷갈리면 엉뚱한 결과가 나옵니다. 사칭 계정이 괴로워서 내 진짜 계정을 지우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내 계정이 사라지면 사칭 계정만 검색에 남습니다. 비교 대상이 없어지니 사칭 쪽이 오히려 진짜처럼 보이고, 나중에 신고할 때 “내가 본인”임을 증명하기도 더 어려워집니다. 순서를 거꾸로 밟으면 손해가 커진다는 뜻입니다.
지우는 대상이 내 계정인지, 남이 만든 계정인지, 남의 계정에 올라간 내 것인지부터 확정하십시오. 이 한 줄이 이후 모든 절차를 결정합니다.
02내 계정을 직접 지우는 절차
본인 계정은 본인이 지우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합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메신저 계정을 계정 센터(Accounts Center)라는 한 곳에서 관리하도록 통합했습니다. 그래서 계정 삭제도 인스타그램 설정 안쪽이 아니라 계정 센터 경로로 들어갑니다.
앱 기준 경로는 프로필 → 오른쪽 위 메뉴 → 설정 및 개인정보 → 계정 센터 → 개인 정보 → 계정 소유권 및 관리 → 비활성화 또는 삭제입니다. 여기서 지울 계정을 고르고, 비활성화와 삭제 중 하나를 선택한 뒤 비밀번호로 본인 확인을 하면 접수됩니다. 웹 브라우저에서도 같은 계정 센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메뉴 이름과 깊이는 앱 버전과 국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므로, 화면에 보이는 문구가 안내와 다르면 계정 센터라는 단어를 기준으로 찾으면 됩니다.
여러 계정을 쓰고 있다면
부계정·업무용 계정을 함께 운영 중이라면 계정 센터에 묶인 목록이 먼저 뜹니다. 지울 계정을 정확히 선택했는지 확인하십시오. 특히 페이스북 페이지와 연결된 프로페셔널 계정은 삭제 시 연동 광고 계정·픽셀·숍 설정까지 함께 영향을 받습니다. 사업자 계정이라면 광고 집행 이력과 정산 자료를 먼저 내려받고 지우는 편이 안전합니다.
비밀번호를 모를 때
삭제는 비밀번호 확인을 요구합니다. 비밀번호를 잊었다면 로그인 화면의 비밀번호 재설정으로 먼저 계정을 되찾아야 합니다. 가입에 쓴 이메일과 휴대전화 번호가 모두 바뀌어 재설정 링크를 받을 수 없는 상태라면, 뒤에서 다루는 접근 불가 계정 절차로 넘어가야 합니다.
03삭제를 누른 날이 사라진 날은 아닙니다
삭제를 신청하면 프로필은 바로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순간 데이터가 지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메타는 실수로 지운 사람을 위해 되돌릴 수 있는 유예 기간을 둡니다. 이 기간 안에 다시 로그인하면 삭제 요청은 취소되고 계정이 그대로 복구됩니다.
이 구조에서 두 가지 실수가 자주 나옵니다. 하나는 삭제를 신청해 놓고 “한 번만 확인하자”며 로그인했다가 취소되는 경우입니다. 나중에 보면 계정이 멀쩡히 살아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반대로, 유예 기간 안에 마음이 바뀌었는데 로그인하면 되는 줄 모르고 포기하는 경우입니다. 지우려면 로그인하지 말 것, 살리려면 로그인할 것. 이 한 줄만 기억하면 됩니다.
유예 기간이 지나면 계정은 삭제 절차에 들어갑니다. 화면에서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백업 사본이나 서버 로그가 일정 기간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메타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른 기술적 보관이며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데이터가 아닙니다. 다만 수사기관의 영장 등 법적 절차가 있을 때 자료가 남아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고, 이 점은 계정을 지웠다고 해서 과거 행위의 흔적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삭제가 끝나면 같은 아이디(@핸들)를 다시 쓸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상호나 브랜드로 쓰던 아이디라면, 지우기 전에 그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선점했을 때의 위험부터 따져 보십시오. 브랜드 계정은 삭제보다 비활성화 또는 유지 후 관리가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04지우기 전에 반드시 꺼내야 할 것
계정을 지우면 사진·영상·DM·팔로워 목록이 함께 사라집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자료들이 나중에 분쟁의 증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홧김에 지운 다음 “그때 그 DM이 필요하다”고 하면 이미 늦습니다.
내 데이터 다운로드
계정 센터에는 내 정보 다운로드 기능이 있습니다. 게시물·스토리·댓글·메시지·로그인 기록 등을 압축 파일로 받을 수 있고, 파일 형식은 보기 편한 HTML과 기계가 읽기 좋은 JSON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분쟁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JSON을 함께 받아 두십시오. 시간 정보가 원본 그대로 남아 증거로 쓰기 좋습니다. 요청 후 파일이 준비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다운로드가 끝난 것을 확인한 뒤에 삭제를 눌러야 합니다.
화면 캡처는 이렇게
협박·명예훼손·사칭이 얽혀 있다면 다운로드 파일과 별도로 화면 캡처를 남깁니다. 캡처는 자르지 말고 화면 위쪽 주소·아이디부터 아래쪽까지 통째로 담습니다. 일부만 잘라낸 캡처는 나중에 “왜 여기만 잘랐느냐”는 공격을 받습니다. 게시물 주소(URL)도 함께 적어 두십시오. 계정이 사라지면 주소만으로는 복원할 수 없지만, 어디에 무엇이 있었는지 특정하는 데는 주소가 가장 정확합니다.
삭제 직전 점검표
- 데이터 다운로드 요청 → 파일 수령 확인까지 끝났는가
- 분쟁 소지가 있는 DM·댓글은 전체 화면 캡처로 따로 남겼는가
- 상호·브랜드로 쓰던 아이디를 포기해도 되는가
- 연동된 광고 계정·숍·픽셀의 자료를 백업했는가
- 다른 서비스에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해 둔 곳은 없는가
05로그인할 수 없는 계정 — 해킹·도용·연락처 변경
계정이 해킹되어 비밀번호와 이메일이 모두 바뀐 상태라면, 지우는 것보다 되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소유권을 회복해야 삭제든 정리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은 로그인 화면에서 “로그인에 문제가 있나요” 흐름과 별도의 해킹 신고 경로를 운영합니다. 셀카 영상으로 본인을 확인하는 절차가 포함될 수 있는데, 지시대로 정면·좌우를 촬영하면 비교적 빨리 처리됩니다.
되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한 가지 경로로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같은 계정에 대해 여러 신고를 중복으로 넣으면 접수 건이 서로 묶이면서 처리가 늦어집니다. 접수 번호와 회신 메일 주소를 적어 두고, 회신이 오면 같은 스레드로 답하십시오.
이미 가해자가 계정으로 게시물을 올렸거나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면, 되찾은 직후에 할 일이 또 있습니다. 로그인 활동 기록에서 낯선 접속을 모두 로그아웃시키고, 연결된 외부 앱의 권한을 끊고, 2단계 인증을 켭니다. 그 다음에 지울지 유지할지를 정하면 됩니다. 되찾자마자 바로 지우면 가해 행위의 기록까지 같이 날아갑니다.
“계정 복구해 준다”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개인 브로커는 피하십시오. 플랫폼 복구에는 공식 절차 외의 지름길이 없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기는 순간 2차 피해로 이어집니다.
06남이 만든 계정 — 사칭·도용 계정 삭제
내 이름, 내 얼굴, 내 상호를 쓰는 계정이 따로 있다면 사칭 신고 대상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서 타인 사칭을 금지하고 있고, 사칭 신고는 피해 당사자 또는 그 대리인이 할 수 있습니다.
신고가 받아들여지는 조건
실무에서 사칭 신고가 반려되는 이유는 거의 비슷합니다. “기분 나쁘다”가 아니라 “이 계정이 나를 사칭한다”를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세 가지가 한 화면에 모여 있어야 통과율이 올라갑니다.
| 증명 항목 | 무엇을 내는가 | 자주 하는 실수 |
|---|---|---|
| 본인 동일성 | 신분증 사본(고유식별번호는 가림), 또는 상호가 드러난 사업자 서류 | 얼굴까지 가려서 대조가 안 되게 제출 |
| 사칭 사실 | 상대 계정의 프로필·게시물 캡처, 내 원본 게시물과의 대조 | 상대 계정 주소를 적지 않음 |
| 피해 발생 | 사칭 계정이 보낸 DM, 지인의 제보, 금전 요구 내역 | 말로만 설명하고 자료를 안 붙임 |
상표·브랜드라면 다른 문을 씁니다
개인 사칭과 브랜드 도용은 심사하는 팀이 다릅니다. 등록상표를 무단으로 쓴 계정이라면 사칭이 아니라 상표권 침해로 접수해야 하고, 상표 등록번호와 권리자 정보를 적어야 합니다. 내 사진을 그대로 퍼간 계정이라면 저작권 침해 경로가 더 빠릅니다. 사진을 직접 찍은 사람이 저작권자이므로, 셀카·직접 촬영한 제품컷은 이 경로가 잘 먹습니다.
국내 법으로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는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 등 권리를 침해당한 사람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해당 정보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는 형법 제307조, 모욕에는 제311조, 정보통신망을 통한 명예훼손에는 같은 법 제70조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07내 사진·영상이 올라간 계정
계정 주인이 누구든, 거기 올라간 것이 내 사진·영상·개인정보라면 그 게시물을 내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계정 전체를 지우라는 요구보다 특정 게시물의 삭제가 훨씬 빨리 받아들여지고, 같은 계정에서 위반이 반복되면 플랫폼이 알아서 계정 조치로 올라갑니다.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급한 마음에 신고부터 누르면 게시물이 내려간 뒤 증거가 사라집니다. 순서는 채증 → 신고 → 확인 → 재유포 감시입니다. 전체 화면 캡처와 주소를 먼저 확보하고, 그 다음에 신고합니다. 신고 후에는 처리 결과 알림을 캡처해 두십시오. 나중에 같은 사람이 다시 올렸을 때 “이미 한 번 삭제된 콘텐츠”라는 점이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근거를 골라야 합니다
| 상황 | 쓰는 근거 | 효과 |
|---|---|---|
| 내가 찍은 사진을 퍼감 | 저작권 침해 신고 / 저작권법 제103조 복제·전송 중단 요구 | 가장 빠름 |
| 내 얼굴·신상이 노출 | 개인정보 노출 신고 / 개인정보 보호법 제36조 | 보통 |
| 비방·허위 사실 |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2 권리침해 삭제 요청 | 보통 |
| 비동의 성적 촬영물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 최우선 처리 |
같은 사진이라도 어떤 문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처리 속도가 몇 배 차이 납니다.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인데 “기분 나쁘다”로 신고하면 길게 걸리고, 저작권으로 넣으면 빨리 끝나는 식입니다. 실무의 상당 부분은 이 선택에서 갈립니다.
08사망자 계정과 미성년자 계정
가족이 세상을 떠난 뒤 남은 계정은 두 가지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추모 계정으로 전환하면 프로필에 추모 표시가 붙고 새 로그인은 막히지만 게시물은 남습니다. 삭제를 선택하면 계정과 게시물이 사라집니다. 어느 쪽이든 사망 사실과 신청인이 직계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사망진단서 사본이 일반적이며, 서류에 적힌 성명 표기가 계정 정보와 다르면 보완 요구가 옵니다.
미성년자 본인의 계정은 본인이 지울 수 있고, 보호자가 대신 요청하는 경로도 있습니다. 다만 보호자 요청은 아동의 나이와 관계 증명을 요구하므로 서류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이 계정에 올라간 사진이 문제라면, 계정 삭제보다 해당 게시물의 삭제와 비공개 전환이 더 빠른 해결인 경우가 많습니다.
추모 계정으로 바꾸면 이후 삭제로 되돌리기가 번거로워집니다. 가족 사이에 의견이 갈리는 상태라면, 먼저 데이터 보존 여부를 정하고 그다음에 전환·삭제를 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09계정을 지워도 남는 것
계정을 지웠는데 이름을 검색하면 여전히 나옵니다. 이것은 인스타그램이 안 지운 것이 아니라, 지워야 할 대상이 인스타그램 밖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무에서 따로 다루는 흔적은 네 가지입니다.
검색엔진에 남은 것
구글·네이버·빙은 과거에 수집한 페이지를 자체 색인에 보관합니다. 원본이 사라지면 시간이 지나면서 빠지지만, 그 ‘시간’이 몇 주 단위일 수 있습니다. 급하면 각 검색엔진의 콘텐츠 삭제 도구로 오래된 콘텐츠 제거를 요청합니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 보이는 개인 정보나 성적인 콘텐츠에 대해 별도의 삭제 요청 양식을 운영합니다.
퍼간 사람의 저장본
스크린샷이나 다운로드로 퍼간 사본은 원본과 완전히 분리된 파일입니다. 내 계정 삭제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이 사본이 다른 커뮤니티·메신저·해외 사이트로 옮겨 다니는 것이 재유포이고, 실제 피해는 대부분 여기서 발생합니다.
다른 사이트의 인용·임베드
블로그·뉴스·커뮤니티가 게시물을 퍼가면서 본문을 복사했다면, 원본이 사라져도 복사본의 글과 이미지는 그대로 남습니다. 이 경우는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따로 삭제를 요청해야 합니다.
웹 아카이브
인터넷 아카이브 같은 보존 서비스에 페이지가 수집되어 있으면 원본 삭제와 무관하게 남습니다. 각 서비스의 정책에 따라 제외 요청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계정 삭제는 출발점이지 종착점이 아닙니다. 검색 색인, 퍼간 사본, 인용 글, 아카이브는 각각 다른 창구와 근거로 따로 내려야 합니다.
10실무에서 쓰는 삭제 요청문 뼈대
플랫폼 신고 양식의 자유 기재란이나 운영자에게 보내는 메일은 길게 쓸수록 불리합니다. 심사자는 수십 건을 연달아 봅니다. 누가·무엇을·어느 주소에서·어떤 근거로 네 가지가 앞쪽 다섯 줄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본인은 아래 게시물에 등장하는 당사자입니다.
대상 주소: (게시물 또는 프로필 전체 주소)
문제 내용: 본인의 동의 없이 촬영·게시된 사진 n장과 본인의 성명·소속이 함께 노출되어 있습니다.
요청 근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에 따른 권리침해 정보 삭제 요청
요청 사항: 해당 게시물의 삭제 및 동일 콘텐츠의 재게시 차단
첨부: 본인 확인 서류 1부(고유식별번호 가림), 문제 게시물 전체 화면 캡처 n장
이 뼈대에서 바꾸는 것은 ‘요청 근거’ 한 줄뿐입니다. 내가 찍은 사진이면 저작권, 신상 노출이면 개인정보, 허위 사실이면 명예훼손으로 바꿔 넣습니다. 근거를 두 개 이상 섞어 쓰면 심사가 한쪽으로 몰려 지연되므로, 가장 강한 근거 하나로 넣고 나머지는 첨부 설명에만 적습니다.
제출 전 마지막 점검
- 대상 주소가 게시물 단위로 정확한가(프로필 주소만 적지 않았는가)
- 캡처에 주소·아이디·날짜가 함께 찍혔는가
- 신분증의 고유식별번호만 가리고 얼굴·성명은 대조 가능하게 남겼는가
- 근거 법령을 조문 번호까지 적었는가
- 접수 번호와 회신 메일을 기록했는가
11지운 뒤에 해야 하는 일 — 재유포 감시
계정을 지우고 게시물을 내렸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은 재발은 삭제 직후 2주에 몰립니다. 올린 사람이 계정을 새로 만들어 같은 자료를 다시 올리거나, 그 사이 퍼간 사람이 다른 곳에 옮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삭제 이후의 일정이 따로 필요합니다.
검색어를 고정해 두십시오
이름, 아이디, 상호, 자주 쓰던 별명, 사진에 찍힌 특징적인 단어를 목록으로 만들어 두고 주기적으로 같은 조합으로 검색합니다. 매번 다른 단어로 찾으면 비교가 안 되어 늘었는지 줄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검색어 목록을 고정하는 것만으로 재유포 발견 시점이 크게 앞당겨집니다.
이미지로도 찾아야 합니다
글이 아니라 사진이 옮겨 다니는 경우에는 단어 검색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이미지 역추적은 얼굴의 특징점과 사진의 메타데이터, 해시값을 분석해 사진 자체를 식별값으로 바꾸고, 수집해 둔 이미지와 대조해 유포 위치를 찾는 방식입니다. 좌우를 뒤집거나 일부를 잘라 올린 사본도 같은 방식으로 걸러 낼 수 있습니다.
기록을 한 줄로 남기십시오
발견 날짜, 주소, 어떤 근거로 신고했는지, 처리 결과를 한 줄씩 쌓아 두면 두 가지가 편해집니다. 같은 사람이 반복해서 올린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고, 뒤에 법적 절차로 넘어갈 때 그 표가 그대로 증거 목록이 됩니다. 반대로 기록 없이 신고만 반복하면 매번 처음부터 설명해야 하고, 재유포 횟수를 입증하지 못해 피해 규모가 축소됩니다.
삭제 이후 4주 계획
- 1주차 — 고정 검색어로 매일 1회 확인, 새 계정 생성 여부 점검
- 2주차 — 이미지 역추적으로 사본 위치 확인, 발견 즉시 같은 근거로 신고
- 3주차 — 검색엔진 색인 잔존 여부 확인, 오래된 콘텐츠 삭제 요청
- 4주차 — 기록표 정리, 반복 게시자 특정 여부에 따라 법적 절차 검토
자주 묻는 질문
계정을 지우면 올렸던 사진도 전부 사라지나요?
유예 기간이 지나 삭제가 끝나면 게시물·스토리·댓글·DM이 함께 사라집니다. 다만 다른 사람이 저장하거나 퍼간 사본, 검색엔진 색인, 다른 사이트에 인용된 복사본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우기 전에 데이터 다운로드와 화면 캡처로 원본을 먼저 확보하라고 안내합니다.
삭제를 눌렀는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되돌릴 수 있나요?
유예 기간 안이라면 다시 로그인하는 것만으로 삭제 요청이 취소됩니다. 반대로 확실히 지우려면 그 기간 동안 로그인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간이 지난 뒤에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같은 아이디로 다시 가입할 수 있나요?
보장되지 않습니다. 삭제가 끝난 뒤 그 아이디가 풀리면 다른 사람이 먼저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호나 브랜드로 쓰던 아이디라면 삭제보다 비활성화를 권합니다.
사칭 계정을 신고했는데 조치가 없다고 합니다.
대개 본인 동일성 증명이 부족하거나 대상 계정 주소가 빠진 경우입니다. 신분증은 고유식별번호만 가리고 얼굴과 성명은 대조 가능하게 제출해야 하며, 사칭 계정의 프로필 주소와 문제 게시물 주소를 함께 적어야 합니다. 상표가 있다면 사칭이 아니라 상표권 침해로 넣는 쪽이 빠릅니다.
비밀번호도 이메일도 바뀌어서 로그인이 안 됩니다.
먼저 되찾아야 지울 수 있습니다. 로그인 화면의 계정 찾기와 해킹 신고 경로를 이용하고, 요구하는 본인 확인 절차를 지시대로 끝까지 따르십시오. 같은 계정에 여러 건을 중복 접수하면 오히려 느려집니다. 복구 대행을 자처하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개인은 피해야 합니다.
계정을 지웠는데 검색하면 아직 나옵니다.
검색엔진이 과거에 수집한 색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원본이 사라지면 시간이 지나며 빠지지만, 급하면 각 검색엔진의 오래된 콘텐츠 삭제 도구로 제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개인 정보나 성적인 콘텐츠는 별도의 삭제 요청 양식을 쓰는 편이 빠릅니다.
상대 계정이 해외에 있어도 삭제가 되나요?
인스타그램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같은 정책으로 처리하므로 계정 소재지와 무관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계정이 아니라 퍼져 나간 사본입니다. 해외 사이트나 메신저로 옮겨 간 사본은 각 사이트와 호스팅 사업자에게 따로 요청해야 하고, 여기서 시간이 갈립니다.
지우는 것과 비공개 전환 중 무엇이 낫습니까?
노출을 막는 것이 목적이고 나중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면 비공개 전환이나 비활성화가 낫습니다. 아이디를 지키면서 노출만 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정리하고 더는 쓰지 않을 계정이라면 삭제가 맞습니다. 다만 분쟁이 진행 중이라면 삭제는 증거까지 없애므로 보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처 · 공식 안내와 법령
이 기록은 일반 정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개별 사건의 판단은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플랫폼의 메뉴 구성과 정책은 수시로 바뀌므로, 실제 진행 전에 각 공식 안내의 최신 내용을 확인하십시오. 사라짐컴퍼니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79길 6, 3층 사라짐컴퍼니
CASE INTAKE
기록이 아니라 사건이라면 — 비공개로 다룹니다.
지우고 싶은 계정 주소와 지금 상황을 남겨 주세요. 상담 내용은 담당자 외에 공유하지 않으며, 진행 범위와 비용은 1차 진단 후에 안내합니다.